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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인턴을 계획하고 있다면?

2020-11-20 icon view727

“험난한 취업 시장의 돌파구, 베트남”

지난 11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자가 전년 동월에 비해 33만 2000명이 감소했다. 이처럼 청년실업 문제가 점차 심화되면서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지리적 거리가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평균 연령 30세, 1억 인구의 잠재력을 보유한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부에서도 신남방정책의 주축으로 베트남을 선정하였으며,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김해시, 진주시 등 지자체와 현지 진출 기업 등 다양한 주체에서 해외인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모든 일이 그러하듯 성공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현재 베트남 인턴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늘 포스트를 잘 참고하기 바란다.

베트남 인턴의 시작은 비자 발급

베트남에서 인턴 근로를 하기 위해서는 상용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비자는 1개월/3개월/1년 기간과 단수/복수 단위 선택이 가능하다. 따라서 본인의 인턴 기간에 따라 비자 기간과 단위를 결정해야 한다.

비자 발급은 한국에서 발급받는 방법과 현지에서 발급받는 방법이 있다. 한국에서 미리 비자를 준비하고 가는 것도 좋지만 가격 면에서는 도착 비자가 유리하다. 다만 비자 발급 시 현지 기업에서 발급한 초청장이 필요하다. 간혹 준비 서류로 인해서 비자 발급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인턴이 결정되었다면 여유 있게 비자를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에서 거주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인턴을 떠나기 전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거주비와 생활비이다. 막연하게 ‘베트남 물가는 싸니까 한국 생활비보다 훨씬 적게 필요하겠지’라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현지 물가가 저렴한 것은 맞으나 한국에서의 생활과 유사한 생활 환경에서 지내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생활비가 필요하다.

먼저 거주비를 살펴보자. 인턴 자리가 많은 하노이, 호치민의 경우 괜찮은 원룸은 한 달 렌트비가 약 $300~$400 정도이다. 물론 눈을 낮춘다면 훨씬 저렴한 공간도 많지만 생활 수준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다음으로 식비는 현지식만을 먹는다면 하루 $3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한식, 양식 등을 찾는다면 하루 $15~20까지 필요할 수 있다. 이외에 생필품은 한국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베트남 인턴 생활 미리 보기

베트남 인턴이 시작된 이후의 삶을 미리 그려보자.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 준비가 시작된다. 이때 출근 복장은 회사마다 다르고 지역마다 다르다. 아무래도 4계절이 있는 북부는 자켓, 넥타이를 갖춘 복장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2계절만 있는 남부는 비교적 캐주얼한 복장을 입는 경우가 많다.

복장을 갖췄으면 회사로 향한다. 보통 출근 시간은 오전 7~8시이다. 회사가 가깝다면 도보로 이동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동 수단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방법은 그랩 바이크와 택시다. 특히 저렴한 그랩 바이크의 선호도가 높다. 그랩 바이크를 이용하면 10분 내외의 거리를 10,000동 정도로 이동 가능하다. 이렇게 출근을 하여 근무를 하면 평균적으로 오후 5시~6시에 퇴근을 한다. 이후에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베트남에서의 생활을 영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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